들꽃수목원_양평

카메라를 가지게 되면 꽃접사를 꼭 하게 된다는 것은 어쩌면 고정관념이다.
카메라만 들면 모두다 찍는 꽃.
심지어 자동카메라를 가지고도 한번쯤 찍어보게 되는 꽃사진.

고퀄리티의 꽃사진은 이미 십수년전 달력에서 부터 흔한 프린트물까지 널리고 널려있다.
너무나 흔하게 좋은 사진을 볼수있는 까닭인지 아마츄어가 찍는 수준의 꽃 증명사진은
이젠 아무런 느낌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화사하고 미묘한 색감을 탐하는것이 카메라의 본능인것처럼,
꽃을 향해 던지는 렌즈의 눈길 또한 본능이 아닐까.

초보라면 더욱이 한번 도전해 보고싶은것이 꽃접사인것이다.
사진은 커녕 원이를 데리고는 편하게 외출한번 하기 힘든 나는,화사한 색감을 담아볼
욕심에 남편을 졸라 주말에 허브농원이라는데를 찾아갔다.
식상할대로 식상한 꽃사진이지만 꽃같은 마음으로 한번 봐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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