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따발로, 꼬따까치, 이바라(Otavalo, Cotacachi, San Antonio de Ibarra) - _ 에콰도르

 

에콰도르의 수도인 끼또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정도를 북쪽으로 달리면 근 거리에 붙어있는 

유명한 인디언 공예품 시장들을 만날 수 있다.

 

오따발로(Otavalo)는 전통 공예품 시장, 오따발로에서 이십여 분 거리에 꼬따까치(Cotacachi)는 가죽제품을, 

거기서 또 이십여 분 거리에 산 안또니오 데 이바라(San Antonio de Ibarra)에는 목공예품 단지가 있다

 

키토에서 오따발로 가는길 

 

산 파블로(San Pablo) 호수가 보이기 시작하면 오따발로 시장에 거의 다 왔다는 것이다. 

 

OTAVALO

첫 번째로 도착할 수 있는 오따발로에서는 인디언들이 베틀을 이용하여 짠

 태피스트리와 알파카 털을 이용한 수제 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전통 옷을 입은 인디언들과 알록달록한 알파카 담요,목도리,벽걸이등, 또한 원석 공예품과 그림까지 없는 것이 없어 보인다. 

가격도 저렴해서 고국에 들어갈 때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사러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구입한 알파카 담요. 털이 좀 빠지기는 하지만 흥정을 잘하면 30불에도 구입할 수 있다.

 

 

드림캐쳐(dreamcatcher)

드림캐쳐에 대해 내려오는 예쁜 전설이 있다.

옛날 거미의 생명을 살려준 여인에게 거미가 선물로 준 것이 바로 드림캐쳐 라는 것.

거미줄을 통해 나쁜 꿈을 걸러준다는 인디언들의 토속신앙이 담긴 장신구이다.

나쁜꿈들을 거미줄(그물)에 거르고 이슬(그물 중간에 달린 돌)에 담아 놓는다.

동이 트면 나쁜 꿈 들이 깃털을 타고 내려와 아침햇살에 이슬과 함께 사라진다고 한다.

전설을 듣고 드림캐쳐의 모양을 보니 

이유가 다 있는 디자인이었다.

 

COTACACHI

오따발로를 출발하여  꼬따까치에 도착.

 

꼬따까치에서 발견한 식당.

배도 고프고 나무공예품단지인산 안또니오 데 이바라(San Antonio de Ibarra)의 위치도

물어볼 겸 눈에 띄는 작은 식당에 들어갔다.

오믈렛과 구운 식빵 베이컨 등 아침식사로 먹을 수 있는 데사이유노와 에콰도르 음식 등을

파는 가게였는데 맛도 생각보다 훌륭하고 저렴한 가격에 무엇보다 주인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이었던 식당이다.

워니 아빠가 “당신 정말 친절하다”를 무려 세 번이나 말했음.

작고 허름한 식당이지만 친절에 감사하여 올리는 포스팅.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가죽제품 구경을 나섰다.

명품 가방 등 브랜드를 중시한다면 살 물건이 없지만 질 좋은 가죽제품이 무척 착한 가격에 종류 또한 다양하다. 

 

 

 

 

 

 

SAN ANTONIO DE IBARRA

가죽 공예단지에서 이십여 분 거리의 목공예 단지에 도착.

목공예 단지에는 중앙광장에 천막을 치고 파는 상품도 많고 좀 더 고퀄의 제품을 원한다면

번듯한 가게에 들어가면 된다.

 

 

조그마한 공예품에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들어 갈법한 큰 작품까지 너무나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가 있다.

오늘 이곳에 온 이유는 워니아빠가 한국 출장 시 지인에게 선물한 것을 사러 이곳까지 온 것.

 

 

이곳을 여행하고 싶다면 개인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하루 약 $40 선으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관광 상품이 있다.

 

 

 

차량을 대절할 경우 약 $120 선으로서 산정호수와 인디오들의 유적지도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꼬따까치에서 득템

 

워니 킨들가방. 

다른 가방도 많은데 킨들사이즈에 딱맞는다며 너덜너덜해진 노스페이스 숄더백을 계속 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구입했다.

킨들이 딱 들어갈 만한  크기에 핸드폰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워니 성격상 아무리 이쁘고 비싸도 자기가 불편하면 안들고 다니기에 아빠와 고심해서 골랐는데 다행이 원이 맘에 듦.

 

바느질도 꼼꼼하고 삼십불 가죽가방치곤 훌륭하다.

 

아빠가 워니에게 자기가 들고 다니다 물려주고 싶다고 고른가방.

과연 워니가 그걸 받고 좋아할까. . . .

이 가방은 숄더백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퍼를 열고 펼치면 보스턴백이 된다.

 

여행갈때 가져가서 돌아올때 짐이 많아지면 펼쳐 담으면 편리할 듯. 백불 안쪽으로 구입.

베트남 사이공스퀘어에서 거의 비슷한 가방을 이백오십불에 팔고 안 깍아 주던데 너무 싸서 언른 구입.

 

아빠의 가죽 자켓

 

* 이바라 득템

이바라에서 산 손으로 깍아 만든 액자 틀

액자에 괜한 욕심이 있는나는 무지하게 큰 액자틀 구입. 

상점 주인이 이건 금색으로 페인팅 한 것이 아니라 금박을 입힌 것이라며 금박을 보여주며 강조하던데

페인팅 한 것보다 금박이 왜 더 좋은지는 모르겠다. 설마 금박이 진짜 금인건가?

 

여기에 거울을 끼울까 생각중.

 큰 거울에 비친 몸을 보면서 반성도하고 다이어트도 하게 되지 않을까...--

 

 

투박하게 깍은 모양이 더 멋스러운 말조각도 사고

 

벌새모양 내 레시피 통이다. 

 

사이즈에 맞게 레시피 카드 만들어 꽉꽉 채움

 

 

너무 맘에 드는 금속장식 노란 빈티지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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