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숙소인 레스코 리조트를 다녀왔다. 설 연휴라 지인들도 여행중.. 토리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 하다가 함께 가기로 결정. 오가는 동안 멀미를 하거나 차안에서 사고를 칠까 걱정 했지만 너무 착했던 토리다. 아빠는 방갈로를 숙소로 쓰고 있었는데 해외 생활을 많이 하는 아빠이지만 생활하는 곳을 처음 보는 것이 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조용하고 아담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안심이 되었던 리조트. 붕따우 시골구석에서 제대로된 바게트 빵맛과 우동맛을 볼수 있다니. 주인은 프랑스인, 안주인이 일본인이라더니 베트남 현지식 보다는 다른 메뉴들이 맛갈 스럽고 좋았었다. 케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붕따우 시내 놀이 동산
붕따우 시(베트남어: Vũng Tàu)는 호치민에서 130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해변을 끼고 리조트들이 발달 되어 있어 호치민에서 멀지 않은 바닷가를 원할때 추천되는 곳이다. 그리고 붕따우는 근처의 롱하이 해변, 호짬 해변, 호꼭 해변 등과 같은 곳을 방문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다. 호치민에서 붕따우 까지 차로는 2시간 30분 배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데 시간도 절약할수 있는 페리보트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유람선 수준의 깨끗함을 원한다거나 중간에 배가 멈춰서는 상황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경고하지만 배는 비추다 ;;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시선을 밖으로 돌리면 사이공강 너머 현지인들의 사는 모습도 엿볼수 있고 말로만듣던 맹그로브 나무숲과 이국적인 풍경의 재미를 느낄수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