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사원 처럼 생긴 건물 공사장을 지나며 저 건물을 무엇일까 궁금 했었는데 벳남의 부호인 카이실크 (Khai silk)사장의 호텔을 짓고 있는 것이었다. 인도의 타지마할을 연상시키는 아담한 외관에 내부는 럭셔리 그 자체. 호치민에서 조용하고 럭셔리한 여행을 원한다면 강추하고 싶다. www.tajmasago.com
그 놈의 델타 항공의 엠바고 기간인지 뭔지 땜에 토리를 못데려 오고 못 본지 2달이 되어간다.가끔 벳남 이모들이 보내주는 사진과 소식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을 뿐.우리를 보고 싶어 할까 ? 갑지기 영문 모르게 사라진 우릴 보고 싶다거나 생각한다 거나 한다면 토리에게 넘 힘든 일 일것 같아차라리 우리같은건 싹 다 까먹고 잘 지냈으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벳남에서 보내온 사진을 볼때면 다시 만날때 정말 우리가 기억속에서 사라져려 알아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ㅜ 토리야 ~~하고 부르면 눈만 힐끗. 소파에 누운 사람 목사이 머리를 밀어 넣고 자기 내가 한국에서 보낸 신발 ㅎㅎ. 제법 어울리네 너는 성별이 모호하니깐....- - 하루 종일 졸리심. 간식과 사람들 왔을때 빼고 목욕 후엔 급 ..
에콰도르 키토에 온지 한달 남짓. 오자 마자 독한 목감기에 걸려 날씨 적응하느라 고생도 하고 이방인들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며 신기해 하는 눈빛을 보내는 그들이 나도 낮설다. 아직 거리를 걷는 것도 어색해 살짝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가본 키도의 구시가지 라론다는 치안도 좋아서 걱정없이 다닐 수 있는 이국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아름다운 거리였다. 라론다는 1978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시가지가 스페인 풍으로 잘 보존 되어있어 마치 유럽 어느 도시의 골목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울퉁 불퉁한 돌길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줄지어선 상점들, 지나는 식당마다 남미의 정열적인 기타 소리에 맞춘 탱고가 흘러나오고빛 바랜 페인트 칠 벽으로 정교한 문양의 철장식 발코니가 멋지게 어울린다.발코니 ..
ㅅ
작년 가족끼리만 보낸 생일이 너무 재미가 없었다는 원이. 올해 생일에는 친구들을 꼭 초대하기로 약속 했다. 헬륨 풍선을 달아주고 싶었지만 어디서 파는 지도 모르겠고 이뿐 풍선도 없고 해서 주름지로 꽃만들어 붙임. 수연이랑 서진이랑. 수지언니와도 찰칵. 모자가 귀찮은 토리. 제법 잘 견뎌주고 있음. 아이들이 즐거워 하며 잘먹어주니 보람차다 ;; 생일파티의 백미는 선물 개봉 ========= 파티음식과 장식 ============== 연우엄마 추천 브로다드 케익. 이곳에서 맛 본 케익 중 제일 괜찮았다는.. 하지만 케익 디자인은 역시 안습 ㅜ 피나타를 파는 곳이 없어 주름지를 사다 만듦. 지원이 고장난 큐빅 핀으로 가운데를 장식하니 나름 블링블링 럭셔리 해졌다. ㅋ 배운건 써먹는다. 토피어리 꽃 장식. 무설..
아빠의 숙소인 레스코 리조트를 다녀왔다. 설 연휴라 지인들도 여행중.. 토리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 하다가 함께 가기로 결정. 오가는 동안 멀미를 하거나 차안에서 사고를 칠까 걱정 했지만 너무 착했던 토리다. 아빠는 방갈로를 숙소로 쓰고 있었는데 해외 생활을 많이 하는 아빠이지만 생활하는 곳을 처음 보는 것이 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조용하고 아담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안심이 되었던 리조트. 붕따우 시골구석에서 제대로된 바게트 빵맛과 우동맛을 볼수 있다니. 주인은 프랑스인, 안주인이 일본인이라더니 베트남 현지식 보다는 다른 메뉴들이 맛갈 스럽고 좋았었다. 케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붕따우 시내 놀이 동산
붕따우 평안 리조트. 아담하고 조용해서 가족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딱인 장소였다. 객실이 많지않지만 중국풍의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하게 꾸민 정원등이 인상적이다. 리조트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 있어 식당이나 정원의 벤치에 느긋이 앉아 일몰을 즐길수 있어 좋았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해수풀도 있는데 붕따우의 바닷물은 별로 깨끗해 보이지 않으므로 비추다.
새벽녘 바닷가에 나가 서방을 찍다.
워니가 9번째 생일을 맞았다. 떠들석한 파티 없이 조용히 가족끼리만 치른 생일. 푸미흥에 엘가우초라는 아르헨티나 식당이 있어 호기심으로 들어가 봤는데.. 아르헨티나식음식은 먹어 본적이 없으니 ;;;;;; 양고기스테이크와 닭간샐러드를 일단 시켜봄. 바게트 빵과 달달한 소스가 나왔는데 빵이 정말 맛났음. 양고기는 냄새 안나고 소고기 돼지고기 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원이의 얼굴 보니 한참 맛나는가 보다 9번째 생일을 축하해~
빈꿔이는 호치민 시내서 택시를 타고 40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한 뷔페식 레스토랑이다. 주로 현지인들이 먹는 현지식을 맛볼수 있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서 웨딩촬영으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빈꿔이 1과 2가 있는데 경관은 1이 더 넓고 아름 다우며 외국인이 먹을 만한 음식들은 2에 더 많다. 빈꿔이 1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2에 가서 식사로 마무리. 주소 : Binh Quoi 1, 1147 Binh Quoi, P.28, Q.Binh Thanh. HCM전화 : 3556 5891 홈페이지 : www.binhquoiresort.com.vn
공방가서 만든 컵보드. 벽난로 위에 올려놓으니 잘 어울린다. 평범한 공병 뚜껑에 빈티지 라벨을 만들어 붙였더니 이쁘게 변신.레이저 프린터로 투명 라벨지에 프린트후 공병에 붙여 주면 끝.
.
월남이 패망하기전 대통령이 지내던 별장. 우리나라로 치면 청남대 정도겠지만 주인을 잃고 쇄락해 가며 덩그마니 놓인 사진을 품고있는 방이 묘하게 애잔하다. 빼꼼. 방구경하는 사람 구경하는 꽃. 달랏역에는 장식용으로 도저히 움직일것 같지 않은 예쁜 기차가 정말 운행을 한다. 10사람 이상 모여야 운행 한다고.. 외국인에게는 기차삯이 훨씬 비싸지만 탈만하다. 요번 여행중 제일 좋았다는.. 나짱의 시내 야경. 해변이 가까운 도로에는 수영복을 입고 흠뻑 젓은채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음.
인형과 이야기하고 먹여주고 이때 워니는 인형들이랑 무슨 이야기를 한 걸까
곰세마리 악어떼 텔레비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