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큰 키 만큼이나 시원하게 넓은 거실. 이 집은 쇼파도 식탁도 트리도 심지어 화병까지도 다 큼직큼직 오늘 모임에 정성껏 준비해준 점심 오늘 점심은 베트남 스타일 인건가. 월남쌈과 해산물 볶음밥인 '껌찐하이싼' 돼지갈비에 연어회 무침까지. 음식 잘하는 솜씨쟁이 지인들 덕에 살빠지기가 이래서 힘들지. ㅜ
퀼트 쟁이 연용언니네.직접 한땀 한땀 만든 러그보면서 감탄중인 은경과 다미. 오늘의 퀼트모임퀼트할 때 쓰는 넓은 오크 사각 테이블. 여러명이 앉을 수 있게 넓은 사각이라 퀼트작업하기 편하다 동화책에서 본듯한 벽난로. 한국적인 엔틱장과 묘하게 어울림. 시어머니가 주셨다는 낡은 빈티지 쇼파들.손때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있어 더욱 멋스럽다. 부엌선반 위에 덮힌 패치퀼트가 이 집과 너무 잘 어울림 주인을 닮아 편안하고 푸근하다 너무 깔끔하게 치워져 모델하우스 같은 집보다 사람냄새 집냄새가 나서 더 좋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쁜 언니가 만든 피아노 커버 안방 커튼. 감탄만 나옴. 공주 딸내미 방 아들방 손님들이 오면 쓰는 별채로 이어지는 정원정원 한쪽에 포도나무와 토마토데 아르볼 등 과실수가 있다. 토마토 데 ..
베드벤치와 옆에 새워 두는 스텐드도 같은 천으로 리폼. 촌스러운가. 하지만 천이 남은 관계로. 꽤 근사하다.
리폼 전 거실의자 방석과 쿠션. 쿠션과 방석 리폼후 리폼전 식탁의자 내가 이뻐라 하는 하늘색 빈티지 천이다방수 되어서 물걸레고 슥슥 닦아도 좋고 바느질도 어렵지 않다슬리퍼도 만들고 식탁 매드와 오븐 장갑까지 만들어 놓으니 뿌듯.
라인 작업후 수채화 작업 천에 프린트 되는 용지에 프린트후 천에다 다림질 해준다귀찮아 폰카로 찍었더니 해상도 ;;;; 지원여권 커버완성 호민이 사진을 가지고 호민이에게도 여권커버를 선물하기로.너무 귀욤. 뽀로로 같다. 호민이에게 선물한 여권커버 디자인.맘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퀼트로 만들 이미지를 일단 컴으로 작업한다 역시나 없는 과정샷!내가 귀찮쟁이인 건지. 바느질이던, 요리던 중간과정을 정성껏 올리시는 블로거님들 존경함다. 원래는 토리 방석 해주려고 만들다 좀 방석으로 깔기에 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토리 녀석이 발톱으로 벅벅 긁어 댈것이 분명하므로. 원이 방문 앞에 걸리게 됨.
원이의 퀼트 이불을 만들기 전에 천을 스캔해서 몇가지 안을 만들어봄 3번 최종 낙찰 ! 최종 결정은 후보3으로 작업. 컴상에서 작업 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천 스캔하는 것이 좀 귀찮긴 하지만 미리 볼수 있어 나같은 천 선택장애자에게는 크게 도움이 된다. 드뎌 이불을 만들었다는 이 뿌듯함.
레시피 : 블랙매직케익 레시피 참조 레시피 : Min's 티라미슈 레시피 참조
어릴 적 먹던 파란색 패키지의 버터링 쿠키가 먹고 싶었다. 이곳에서 구할 방법은 없고..그 맛을 살리기 위해 이곳 저곳의 레시피를 뒤지고 몇번의 실패와 레시피 수정을 통해 마침내 완성된 버터링 쿠키.정성이 통했는지 나의 버터링 쿠키를 제일 좋아하는 지인도 생기고 넘 맛있다는 폭풍칭찬을 받아 스스로 쓰담쓰담 하게 되는 쿠키이다. 모양은 좀 떨어져도 시판 버터링 쿠키와 같은 바삭한 식감을 내려면 슈가 파우더 대신 설탕을 넣으면 됨. 제품과 같이 딱 떨어지는 예쁜 모양은 설탕대신 슈거 파우더를. 내 레시피 통안의 쿠키레시피를 공개한당.
어느 나라에 가도 그 곳에 과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 먹어 보지만 이 곳에서의 과일은 그냥 먹기 힘든 것들이 많아서 몇번 실패 끝에 망고나 바나나등만 먹고 있었다. 남미의 열대과일을 아직 제대로 못 먹어 봤다고 하자 너무 측은해 하며 열대과일 먹는 방법을 알려 주겟다고 한 나의 스페인어 선생님 마리엘라. 왼쪽부터 크고 초록에 가시가 돋힌 것이 한개에 10불이나 주고산 "과나바나(Guanabana)" 밑에 노란 오렌지 처럼 보이는 것이 "마라꾸야(maracuyá) 자주색은 아보카도(aguacate), 빨강색은 "또마떼 데 아르볼( Tomate de arbol), 작은 단감처럼 보이는 것은 "나란히쟈(Naranjilla), 노랗고 길죽 것이 "딱소(Taxo)" 맨 오른쪽은 좌측과 같은 "마라꾸야"이다. 일단..
프린트 해서 자석종이에 붙여 줬던 종이 인형 자석 종이에 붙여주니 몸에 옷이 척척 달라 붙어 좋았었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바비보다 종이인형을 꺼내서 재밌게 놀곤 했었다. 그때 당시 한참 좋아 했던 슈가슈가룬 옷도 만들어 주고, 어린이 집에서 입었던 체육복과, 발레복보 만들어 줬다. 원이가 직접 입던 옷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어 만들어 줬더니 원이가 더 좋아했던 인형 놀이. 아래는 만들어 줬던 옷들과 모자들의 실사 ...
페루가 가까워 지자 남미의 동쪽에 넓게 펼쳐진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보이기 시작한다 페루 쿠스코 도착 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이 아르마스 광장. 유명한12각 돌부터 찾았다 십이 각돌이 유명한 이유는 이 돌들이 부조로 붙인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도 일 미터 정도가 들어가 있는 입체 돌 인 것. 잉카의 담벼락은 모두 이 큰 돌들이 블록 모양으로 아주 작은 틈 없이 정교히 쌓여져 있다. 스페인 침략자들이 쌓은 담벼락은 지진에 무너지지만 몇 백 년 전 잉카인 들이 쌓은 담벼락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왼쪽에 보이는 첫 번째 가게가 꽃보다 청춘에서 유희열 이적이 들어갔던 가게.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Amigo! (친구) 하면서 두 뮤지션의 사진을 보여주며 크게 반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국 관광객의 호객..
산타 크루즈 선착장 (클릭하면 원본사이즈) 산타 크루즈 _ 또루뚜가베이 (클릭하면 원본사이즈) * 어시장 * 또루뚜가 베이 * 찰스 다윈 센터
산크리스토 발 선착장 풍경 파노라마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 ) * 플라야 만 (Playa Mann) * 라 로베리아 해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려면 길막고 주무시는 바다사자를 잘 넘어가야 한다. 해변에서는 물장난 치는 그 아이들을 피해 조심조심 수영을 해야하고 같이 일광욕을 즐기고 싶다면 옆에 눕는건 상관 없다. 작은 새와 과자를 나눠 먹고 싶다면 얼마든지 너 한입, 나 한입. 럭셔리한 일광욕은 배위에서. 뭘 좀 아는 녀석들. 고깃배 들어올 시간을 귀신 같이 알고 기다리는 녀석들. 호텔 수영장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와 낮잠을 잔다. 그런 모습이 여행자의 눈에만 신기할뿐 이 곳의 사람들은 일상의 풍경이다. 정말 맘편하게 자는 구나. 어시장에서 아저씨가 언제나 생선 껍데기를 던져 줄가 목을 빼고 기다리는 펠리컨 녀석들. 저녁 산책시 벤치에 앉을 때는 조심을 해야 한다. 잠자는 바다사자의 코털을 건드릴수도 있으니까. 일상이 경..
바뇨스를 오전에 출발하여 '은퇴자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여러 곳에서 선정된 쿠엔까에 도착했다. 지도에서 보면 바뇨스와 쿠엔까는 얼마 안 멀어 보이지만 이곳 지리에 어두운 우리의 착각. 길이 없어 산을 넘고 나면 또 산이 나오고 그 산을 넘으면 또 산이 나오고. ㅜㅜ 여덟 시간 정도 걸렸는데 바뇨스에서 쿠엔까를 자동차로 가는 건 좀 아닌 듯. 고생끝에 도착한 쿠엔까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에 해당하는 고도(古都)이다. 수도인 키토의 구도심처럼 아름다운 성당과 스페인 양식의 건물들이 많았는데 키토 보다 더 깔끔하고 더 아름다웠다 숙소에서 중앙광장으로 나오면 제일 눈에 띄는 건물이 catedral Nueva 성당이다. 아름다운 부조로 된 철 장식이 있는 초록 문이 정교하고 화려하다. ㅅ 중앙 광장에서 ..
까사 델 아르볼 이라는 작은 오두막집이 에콰도르 바뇨스의 까마득한 벼랑위에 아슬아슬하게 지어져 있다. 클릭하면 원본사이즈 보임 천 길 낭떠러지를 향해 '세상 끝 그네'라는 불리는 그네가 있는데 타면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두 손을 꽉 잡고 타는 것이 안전을 유지하는 방법일 뿐 안전장치 그런 것은 없다. 원이가 타는 것을 불안 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바라보는 것만도 아찔한 그네를 정윤이네는 식구들이 모두 즐긴다. 대단 b 원이 아빠와 나는 그냥 바라보는 아찔함 만으로 만족. 그네에서 차로 오 분 정도 거리에 시에로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도 절벽 위 낭떠러지에 지어진 곳으로 카페에서 보는 경관이 아름답다 해서 찾았다. 바뇨스의 시내가 전부 내려다보여 전망대가 따로 없긴 하다. 커피와 크레페등을 시켜 놓고 잠시 쉬..
Academia Cotopaxi 연극반 발표회. 워니는 남자 주인공 아버지 역할. 목소리가 작을 까봐 걱정 했는데 기우였다. 대견하다 우리 딸.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 볼수 있음 로열 데카메론 (Royal Decameron) 리조트는 아프리카 쪽으로는 카보베르데, 자메이카, 세네갈 중남미 쪽으로는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 살바도르, 멕시코, 파나마, 페루 등지에 있는 남미쪽에서는 유명한 all inclusive 호텔 이름이다. 우리가 간 곳은 에콰도르 해안마을 몸피체(Mompiche) 에 있는 로열 데카메론이었는데, 콜롬비아 국경과 멀지 않기 때문 콜롬비아사람들도 많이 놀러 오는 곳이었다.남미 전역에서 브라질을 빼고 스페인어를 쓰기에 우리가 보기에 콜롬비아 사람인지, 에콰도르사람 인지 또 다른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없지만 유독 티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자기 나라 축구 선수들 유니폼을 많이 입고 다니는 아르헨티나 사..
원이학교 축제가 있는 오월. 얼떨결에 부스 장식을 맡게 되고 하다 보니 대충하게 되지 못하고 ㅜ 뭔가 일이 커져버렸다 메인간판 포토샵으로 그리고 칠하고 깃발장식 다행이 한국분이 하시는 출력소가 있어서 출력했다 메뉴판 김밥 네조각 무려 3.5불. 엄청 비싸지만 외국인들 에게 인기짱.만두와 닭강정도 오전에 다 동이나 버렸다. 이벤트 보드한국 부스에서 한 이벤트는 외국인에게 한글로 이름을 쓴 스티커를 옷에다 붙여주는 것과딱치치기를 해서 이긴 사람에게 초코파이 나누어 주기.초코파이 그리면서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지..함 테이블 앞장식 종이를 오리기해서 한땀한땀;;;; 만든 십장생 테이블 장식. 탈춤 소개보드 외국인 들이 제일 흥미를 보인 것이 탈 보드였는데 지점토로 공들여 만든것. 탈까지 만들고 싶진 않았는데..